대구국제섬유박람회 수출부활 ‘신호탄’ 2008-02-15 (대구시민일보)

국제적 기능성 특화소재 전시회로 확바뀌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위한 준비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002년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된 지난해 섬유수출의 부활, 연초 잇따른 섬유수출 계약성사 등 을 타고 이번 박람회에 참석할 실질 구매력 있는 빅바이어 유치가 착착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빅바이어유치는 곧 섬유수출의 신호탄이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사무국에 따르면 다음달 12일부터1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 2008프리뷰 인 대구(Preview In DAEGU, PID)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섬유산업 부활의 연장선이자 도화선의 역할매김을 해야한다는 각오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PID사무국은 그동안 치러온 기능성 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의 기반과 국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우수한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중국의 상해 광조우 심양 닝보 등 한국산 원단에 대한 인지도와 구매력 높은 중국 대형어패럴 브랜드의 바이어 유치가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대형어패럴 브랜드의 바이어들은 중국내에 100여개 이상씩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빅바이어들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인도,일본,미국,브라질 등의 빅바이어들에 대한 컨택이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이번 박람회는 명실상부한 섬유산업부흥의 견인차 역할의 박람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PID사무국관계자는 “대구시의 섬유패션팀과 국제통상팀의 협조하에 이번 박람회를 위한 빅바이어 유치를 위해 그동안 총력전을 전개했다”면서 “박람회에 참여할 빅바이어들의 윤곽이 어느정도 잡힌 만큼 이번 박람회는 기대해도 좋을 것” 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이태희상임부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13일 영원무역 대표와 만나 스위스 미국,이탈리아,태국,싱가폴 등 자사의 해외지사 및 법인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며 “해외 코트라를 통한 바이어 유치와 함께 영원무역의 협력이 이뤄지면 빅바이어 유치는 큰 시너지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7회째 맞는 2008프리뷰 인 대구(Preview In DAEGU, PID)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기능성 유니폼 특별관은 물론 내수바이어유치를 위해 캐쥬얼과 스포츠웨어 등 연매출 500억원이상 내셔널 브랜드 들이 참여하고 서천의 한산모시 청도의 천연염색 등 천연웰빙 섬유 등 볼거리와 판매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창재 기자